소속사 어도어와 갈등을 빚어온 뉴진스 멤버 전원이 어도어로의 복귀를 발표하면서 다시 한번 화재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뉴진스 멤버 전원 어도어로의 복귀 발표
소속사 어도어와 분쟁을 이어가고 있는 뉴진스 멤버 전원이 어도어로 복귀하여 활동을 이어나갈 것 임을 발표하였습니다.멤버들의 복귀 발표는 혜린,혜인 그리고 나머지 3명의 멤버순으로 순차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먼저 11월 12일 오후, 어도어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습니다.어도어는 "두 멤버는 가족들과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어도어는 두 멤버가 원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약 2시간 뒤에 나머지 멤버들 역시 따로 입장문을 통해 어도어로의 복귀를 발표하였습니다. 나머지 멤버인 민지·하니·다니엘 은 따로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역시 어도어로 돌아가 뉴진스로의 활동을 이어나갈 것임을 밝혔습니다.이들은 입장문에서 어도어와 연락이 되지 않아 부득이 하게 따로 입장문을 발표하게 되었다고 밝히면서 아직 갈등이 완전히 봉합되지는 않았음을 우회적으로 드러내기도 하였습니다.
어도어 역시 이들 3명의 입장 발표이후 "진의를 확인 중"이라는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이는 세 멤버의 복귀가 소속사와 합의된 공식 절차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팬클럽 버니즈 반응
이들의 갑작스러운 복귀 발표에 뉴진스의 공식 팬클럽 버니즈 역시 다소 혼란 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장 큰 반응은 길었던 공백과 분쟁 끝에 다섯 멤버가 다시 함께 활동할 수 있게 되었다는 안도감과 환영의 목소리입니다. "이제 다시 뉴진스 새 노래 들을 수 있어서 좋다", "5명 다 돌아와서 다행이다" 등 음악 활동에 대한 그리움과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습니다.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히트곡 제조기가 정상으로 돌아온다", "컴백이 벌써 기대된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고 있습니다.
반면 완전체 복귀를 환영하면서도, 분쟁 과정에서의 일부 태도와 결정 방식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과 진정성 있는 해명/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해린·혜인이 어도어와 공식 논의 후 복귀를 발표한 것과 달리, 민지·하니·다니엘 세 멤버가 별도의 법률대리인을 통해 '기습적'으로 복귀 의사를 표명한 것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이 발표한 입장문에서 "한 멤버가 남극에 있다"는 언급 등 비공식적이고 혼란스러운 발표 방식에 대한 의문 제기를 낳고 있습니다.
소송 경과 예측
한편 이번 복귀 발표로 뉴진스와 어도어와의 법적 공방은 마무리되어가는 모양새입니다. 지난 10월 30일 1심에서 원고(뉴진스) 패의 결과가 나오면서 뉴진스 측이 즉각 항소할 뜻을 밝히면서 법적 공방이 항소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였지만,이번 복귀 발표로 법적 공방을 할 명분이 부족해졌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번 법적분쟁은 뉴진스와 어도어 뿐만 아니라 민희진 프로듀서 또한 깊게 관련되어 있는 만큼 아직 소송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의 입장도 존재합니다.일각 에서는 가처분과 본안 소송에서 모두 패소 하면서 사실상 백기 투항의 형태로 멤버들이 복귀 선언을 하였다고 분석하고 있기도 합니다.
